며칠전 하얗게 내린 눈이 녹지 않아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속에서 성탄절을 맞은 25일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찬송과 성탄의 기쁨이 교회마다 울려 퍼졌다.'온 세대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를 내세운 여수시 고소동 삼일교회는 10시 3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세대통합 성탄 예배가 펼쳐졌다. 유치부의 케롤송에 이어 중등부가 마련한 예수를 만나 구원받은 의미를 담은 경극을 선보여 교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날 '구원을 보았다'를 주제로 설교에 나선 김대진 목사는 크리스마스의 어원에 대해 “메리 크리스마스란 Merry (즐겁게) + C
과거 아픔의 추모와 미래 평화를 위한 격려의 공간으로 탄생한 노근리 평화공원을 찾았더니 ‘비극의 끝 평화의 시작’이라는 단어가 눈에 쏙 들어왔다. 충북 영동군 노근리의 쌍굴다리 벽면에는 생소한 기호들로 가득했다. 이를 본 동료는 이렇게 말했다.저게 무슨 의미지? 왠지 오징어게임 보는 기분이네!오징어게임 보다 훨씬 잔인한 노근리 쌍굴다리 비극쌍굴다리에 하얀색으로 그려진 동그라미, 네모, 세모 표시를 처음보고 마치 넷플릭스 인기작 의 기호 같다는 착각에 빠졌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은 빗나갔다.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난 뒤
저는 김치를 많이 사랑해요. 저에게 한국은 곧 여수입니다여순사건을 다룬 ‘검은 풀‘을 직접 작곡한 베를린음대 교수 겸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인 라이너 펠트만(Rainer Feldmann) 교수(63세) 말이다. 그의 여수 사랑은 특별하다. 그가 쓴 를 통해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여수야 사랑해! 그리운 여수야. 언제 볼 수 있나. 당신이 그리워요. 예울마루의 음악과 여수 밤바다~ 제일 그리워요. 여수야 사랑해! 여순사건 창작곡 '검은 풀' 지난달 10월 9일 여수 예울마루에서 한독 한마음 유진오케스트라가 여순항쟁을 주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이 6월 9일 ‘2022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인재경영 부문 3년 연속 수상자에 선정되었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22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TV조선이 주관하며, 지속가능경영, 글로벌경영, 윤리경영, 상생경영 등 총 15개 부문에 걸쳐 대한민국의 경영 선진화를 이뤄낸 기업과 기관의 최고 경영자에게 매년 상을 수여하고 있다.인재경영 부문 3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된 이승헌 총장이 설립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지구촌에 감성 충격을 주고 있는 BTS(방탄소년단)의 모교로 유명한 한류(韓流
가로수 뿌리가 집 앞 도로 밑으로 파고든다고 불편을 호소한 시민의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문제는 의 자산인 페이스북 [여수모든뉴스]에 글이 올라오며 알려졌다.이후 본지는 즉각 현장으로 가서 사실여부를 확인했다. 본지 기사가 나가고 여수시는 시정조치에 나섰다.지난 1월 말 여수시 관계자는 “콘크리트 계단 바닥침하 현상은 도로시설과에서 정비를 마쳤다. 뿌리를 자르는 단근작업이 남았다”고 전했다.이후 여수시청 도로과는 명절이 끝난 후 공사를 이어가 2월 중순 마무리 한 것으로 확인됐다.
SNS에 가로수 벚꽃나무가 점점 커지면서 집앞을 파고들어 대문이 쩍쩍 갈라져 고통을 호소하는 한 시민의 글이 올라왔다. 집앞에 있는 벚꽃 가로수의 뿌리가 커지면서 바닥을 갈라놓으며 집앞을 덮치고 있다. 조속한 조치가 요구된다.글을 올린 이 시민은 민원을 제기해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하고있다.충민로 벚꽃길입니다. 저희 집앞이고요, 나무가 집앞을 다 파헤치고 있어서 민원을 제기해도 그대로 이네요.
겨울 철새가 왔다. 여수 신월동 앞바다에 수천마리 무리를 지어 노니는 철새들은 먹이 사냥이 한창이다. 둥실둥실 오리배가 연상되는 철새들에게 너울파도가 몰려오지만 넘실넘실 파도를 잘도 탄다. 먹이사냥에 넋이 빠진 철새들은 사람이 다가가도 놀라지 않고 먹이사냥에 여념이 없다. 가까이 다가가 훠~이 훠~이 소리를 지르자 별안간 놀란 철새들이 잽싸게 바다로 헤엄치기 바쁘다. 해마다 겨울이 오면 예쁜 철새가 찾는 이곳은 여수다.
새해 인사를 나누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동장군의 강추위를 이겨내고 노랗게 핀 복수초가 눈길을 끈다.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박근호대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돌산에서 직접 찍은 복수초를 올렸다.새해가 시작되는 날 복수초를 알현했습니다. 강추위를 뚫고 돌산 산기슭 골짜기에 낙엽사이 빛나는 황금색으로 예쁘게 꽃을 내밀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주변이 온통 노란꽃으로 가득하겠죠? 새봄이 멀지 않았어요.복수초는 ‘복(福)’과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꽃이다. 설날 즈음부터 동장군의 찬바람을 이겨내고 노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12일 오전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에서 제44회 전남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제34회 전남백일장 시상식이 열렸다.전라남도문인협회 김용국 회장은 제44회 전남문학상과 전남백일장 수상자를 일일이 축하하며 시상식을 이어갔다.전남문학상 詩부문 김남현, 김영천, 임호상 시인이, 수필부문 장여옥 작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자들은 수상소감을 전하며 지인들과 포토타임을 가지며 수상의 영광을 만끽했다.**자세한 기사 이어집니다**
겨울이면 한낮에도 공기가 쌀쌀하다.종종걸음으로 걷다보면 포장마차만큼 세상 반가운 게 없다.뜨끈한 어묵 국물에 마음이 가볍다.이제 다시 길을 걷자.세상을, 아니 바람을 헤치며 걸어가보자.
전남도가 사적모임을 8명으로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 강화 행정명령을 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4주간 시행한다.이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지속되는 감염 확산세를 조기 안정화하려는 정부 방침에 따라따른 것이다.사적모임은 접종 여부 관계없이 8명까지다. 다만 동거가족 모임,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 등은 예외적으로 허용한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 방역패스의 의무적용 시설을 기존 5종에서 16종으로 확대한다. 단 12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부여한다.대상시설 16종은 ▲유흥‧단란‧감성 주점, 클럽‧나이트 등 유흥시
종고산 둘레길에 태풍으로 넘어져 등산객들의 통행을 방해하던 대형소나무가 말끔히 치워진 것으로 8일 확인됐다.본지는 A씨의 제보를 받고 6일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관련기사: [제보취재] 종고산 둘레길, 불편해서 어쩌나?)여수시 관계자는 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쓰러진 소나무를 처리해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면서 "나머지 잡목처리는 아직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종고산 둘레길에 태풍에 넘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소나무가 몇달째 방치되고 있다.제보자 A씨는 "매일 다니던 길이라 무심코 핸드폰을 보고 걷다가 나무에 부딪쳐 머리를 다칠뻔 했다. 하루빨리 치웠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여수시 관계자는 "산이다 보니 신고가 들어오지 않아 미쳐 파악을 못했다"며 "조속한 조치를 취해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을이다. 가을의 길목에는 코스모스가 떠오른다.언덕에도, 산위에도, 동구 밖에도 흩날리는 눈꽃처럼, 마을어귀에도, 들판에도, 해변가에도 온통 가을꽃 코스모스가 만발했다.이번 연휴에는 잠시 떠나자. 가을꽃 코스모스를 찾아서...
전남도가 내달 29일까지 ‘3차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접수지원창구를 운영한다.장소는 도내 22개 시군 425개 읍면동과 교육지원청이다.정부가 지난 8월 두차례 자금 지급을 위한 온라인 간편신청을 진행한 결과 6만6,144개소가 1,169억원을 신청함에 따라 24일 현재까지 6만6,080개소 1,168억4천만원을 지급했다.이번 3차 확인지급은 행정 누락으로 제외된 소상공인 등이 대상이다. 신청자 본인이 직접 행정명령 이행 확인서와 첨부서류를 발급받아 인터넷 업로드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목포, 여수, 순천, 나주
삶이 예술일 때가 있다. 돌산 안굴전의 일출처럼 말이다. 지인이 보내준 선상에서 바라본 일출은 장관이다.요즘처럼 바쁜 철이면 예술로 가득찬 일상의 시간들을 놓치고 산다. 그런데 그런 삶을 되돌려준 계기가 있다. 불행히도 코로나19가 그렇다. 바이러스를 전파시켜 사람과 거리두기를 하라는 코로나의 경고는 일상에 지친 우리내 삶을 잠시 되돌아 보게 한다.하루 일과가 사람만나는 것에서 시작해 사람만나는 것으로 끝나는 바쁜 현대인들. 말하자면 사람에 치여 살면서 잠시 자연을 잊고 살았다. 지인이 보내준 몇장의 사진은 코로나에 지친 삶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