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다시 한 번 외쳐야 할 때”이재용 영장 기각’…“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 비판 쏟아져“시민 1만 명, 정보과학고 사거리로 모이자” 민주주의 실현과 올바른 국가 만들기를 염원하는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박근혜 정권 퇴진과 재벌 구속, 적폐청산의 염원이 담긴 여수의 민심의 촛불이 오는 주말에도 계속 된다.여수 촛불집회 주최 측이 설날을 한 주 앞둔 21일 총력을 집중한 집회를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여수지역의 시민, 여성, 교육, 노동, 장애인, 종교, 정당
지난 14일 전남 여수 여서동 정보고 사거리에서 '제12차 박근혜 퇴진 여수시국대회'가 열렸다. 살을 에는 동장군의 기세 속에서도 어김 없이 촛불은 타올랐다.이날 촛불집회는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해 가신 정원 스님과 박종철 민주열사에 대한 애도와 추모 속에 행사가 시작됐다. 정원스님에 대한 시낭송과 영상이 상영됐다.어둠 밝히려는 정원스님의 '소신공양' 정원 스님이 쓴 시를 직접 낭독한 정선호씨는 "스님이 돌아가시기 3일전에 쓴 시가 유언이 되어 버렸다"라면서 마이크를 통해 절절함을 드러냈다.여보시오!
여수도 영하의 수은주였지만 17일 주말 오후 6시 부터 정보고 사거리에서 제 12차 시국대회가 열렸다. 올들어 최강 한파임에도 시민들은 촛불을 들었다.하지만 워낙 추운 날씨여서 인원이 다른때 보다 적었다. 국동에서 참가한 최처중씨는 "왠만하면 추위를 안타는데 손발이 얼고 정말 추웠다. 촛불도 꺼지고 힘들었다. 행진은 취소하고 7시 반에 마무리가 되었다"고 전하고, 대신 적은 수였지만 열기나 분위기는 좋았다고 말했다.박근혜 퇴진 여수운동본부 문종익 집행위원장은 "다음주 21일은 똑 같은 장소에서 여수시민총궐기대회 형식으로 가질
세월호 참사 1000일째인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가 순조로이 마무리될 무렵이었다. 어떤 분이 분신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비보가 들려왔다. 뭔가 짚였던지 지인 K씨가 서울대병원으로 득달같이 달려가 정원스님(64)임을 확인했다. 그날 낮에 광화문 광장에서 만난 스님은 표정도 유난히 해맑았고 손도 따뜻했다고 한다. 그가 남긴 스케치북에는 '대법원은 18대 대선 선거무효소송 속결하라' '박근혜는 내란사범, 한일협정 매국질' '시민혁명을 성취하자'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정원스님의
지난 7일 오후 여수시 정보고 사거리에서 '제11차 박근혜 퇴진 여수 시국대회'가 열렸다. 새해 들어 맞이하는 첫 촛불집회엔 350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1000일 앞둔 세월호 참사... 천개의 바람이 되다 4.16세월호 참사 1000일(1월 9일)을 이틀 앞두고 열린 세월호 추모제에서는 노랑풍선과 세월호 열쇠고리, 노랑 바람개비가 시민들에게 배포됐다. 여기에 맞춰 조요섭 교사가 세월호 진실 인양 공연 무대에서 추모곡 를 연주해 시민들의 가슴을 울렸다.무대에선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
추억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슬픈 동요가 들린다."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 "찬 길바닥에 앉아서 듣는 시민들은 이 동요가 이렇게 가슴을 후벼파는 노래라는 걸 처음으로 느꼈다. 세월호 노란 리본이 등장하고 주변에는 촛불이 타오르면서 노란 풍선도 나부끼는 탓이다. 죽은 아이들이 가고 싶었을 고향을 그려본 때문이다.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기리며 시민들은 가족이 된 심정으로 연주되는 동안 모두 숙연해졌다.여수주말촛불집회가 새해에도 여서동 정보고 사거리에서 세월호 추모집회로 계속
"박근혜 정권 즉각퇴진! 공범처벌! 적폐청산! " 을 요구하는 전남지역 시군촛불집회가 12월 31일(토) 열립니다.12월 31일 전남 17개 시군지역에서 열리는 ‘송박영신’촛불집회는 2016년을 마감하고 2017 새해 촛불 다짐을 나누는 자리입니다.또한 박근혜 정권 퇴진과 ‘새해 대한민국에 바란다’는 주제로 촛불광장의 시민들이 직접정치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는 주제로 덕담을 나눌 예정입니다.지역마다 떡국 나눠먹기, 새해에 바란다, 문예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박근혜 정권 퇴진 전남지역 촛불집회는 빠른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오후 5시. 전남 여수 흥국체육관 앞에서 박근혜 퇴진 9번째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은 비교적 날씨가 포근해 다양한 시민들이 집회에 참석했다.성탄절 "가장 낮은 곳에 예수님 오실 것" 이브날 맞는 촛불집회 성탄 메시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열린교회 정한수 목사는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오시는 날인데 당시 종교지도자와 민중을 억압하는 로마권력과 유대인들 중에서 사두계인, 바리세인, 율법학자인 기득권 세력들의 권력에 저항해 민중들에게 메시아(희망)을 되돌려주는 날이었다"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정 목사는 이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신속하게 1월 설전에 박근혜를 탄핵해야 합니다. 새누리도 공범, 황교안도 공범입니다. 맞죠?“이같은 사회자의 물음에 촛불집회에 모인 청중들은 4글자로 대답했다.“맞습니다!” 전국 최초로 등장한 대통령 '탄핵 상여'박근혜 구속, 새누리당 해체를 외치는 ‘상여’가 등장했다. 현직 대통령의 상여가 등장한 것은 전국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가마가 ‘산자’가 타고 다니는 것이라면 상여는 ‘죽은 자’가 저승길갈
허위진술,거짓말,국조방해,대통령 탄핵반발... 모두 상여에정유라 부정입학 청문회 거짓말 보고, 학생들 분노새누리로 대표되는 기득권층, “전혀 우리맘 몰라!” 이제는 상여다!여수시민 촛불집회 8차 시민대회가 17일 오후 5시부터 여수정보고 사거리에서 상여와 함께 열렸다. 촛불부터 시작한 집회가 횃불에 이어 상여까지 등장한 것. “허널~허어널~ 박근혜는 물러가라~ 허가리 넘자 허널~ 국정농단 분노한다. 새누리도 해체하라. 허널~ 허널~ 시민혁명 무릎꿇고 새누리는 해체하라. 허어널~”
지난 10일 여수시 신기동 흥국체육관 앞에서 여수 박근혜퇴진 운동본부가 주최한 6차 여수시민 시국대회가 열렸다. 탄핵가결 이후 첫 집회였지만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전날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을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국민들이 승리했다는 성취감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집회에서 그 어느때보다 많은 시국발언이 이어졌다. 특히 눈길을 끈 한 여학생의 시국발언은 대구 여학생에 이은 사이다 발언으로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앞서 대구 여학생의 사이다 시국발언은 SNS에 공유되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세월호 7시간 재조명되어 다행 이날 그
"식물 대통령 필요 없다 당장 내려와라. 국민이 이긴다!"분노와 환희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지난 10일 오후 5시, 여수에서도 축제 분위기의 촛불 집회가 이어졌다. 지난 11월 29일 여수지역 시민 사회, 노동, 종교, 정당 단체는 하나로 통합된 '박근혜 퇴진 운동본부'를 출범시킨 바 있다. 6번째 촛불 집회였던 이 행사엔 4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아이들을 돌보지 못한 '비정상' 대통령 사회를 맡은 박정영씨는 "오늘 오후 거문도 삼산면에서는 10척의 배들이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를 외
“이제는 횃불이다”여수 5차 집회에서 횃불이 등장했다.전국적으로 열린 주말 촛불집회.여수에서도 3일 오후5시부터 여수시 여서동 정보과학고 앞 4거리에서 박근혜퇴진 촛불집회가 횃불과 함께 타올랐다. 이번 5차 집회는 횃불이 등장해 성난 민심이 더욱 강하게 표출됐다.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하고 굳건해진 ‘탄핵민심’이 표출된 것.전국 최대인파 232만을 기록한 촛불민심은 여수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풍물패를 이끌며 제5차 여수시국대회에서도 선두를 지켰던 김영씨는 촛불
‘박근혜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하는 여수시민 3차 시국대회가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이순신광장에서 열린다.지난 10일 2차 시국대회에서 3천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여세를 몰아 이번 3차 시국대회는 여수시민 1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토요일에 처음 열린 이번 3차 시국대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사전 길놀이를 시작으로 3시에 시국대회가 열리고 5시 30분부터는 촛불거리행진이 예정되어 있다.이번 3차 시국대회는 문화행사와 시민 자유발언을 대폭 확대했다.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2차 시국대회에는
박근혜 퇴진 여수시민비상시국회의 주최 제2차 촛불집회가 10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여서동 정보과학고 앞 사거리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간간이 비가 뿌리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지난주 1차 집회에 비해 참석자는 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박근혜는 퇴진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는 구호를 시종일관 목청껏 외쳤다.시민 3분 발언대 순서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주부에 이르기까지 10여 명의 시민이 최근 국정농단과 국헌문란 사태
지난 6일 오후 6시, 광주 금남로 거리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추모와 박근혜 퇴진 촉구 광주시국촛불대회'에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한목소리를 냈다."하야~ 하야하야~ 하야하야하야해~" 노래를 개사한 '하야송'이 광주 금남로 일대에 울려 퍼진다. 광주 시민들이 금남로에 계속 모여든다. '박근혜 퇴진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라!' 박효섭(48)씨는 피켓을 손에 든 채 자조 섞인 울분을 토해낸다. 청년 김아무개(21)씨도 국민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목소리
4일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두 번째 대국민담화가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성난 민심을 달래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지방 최초로 시국선언에 이어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여수비상시국회의는 '개인비리로 규정한 언어도단'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박근혜의 국민무시'라고 혹평했다.여수비상시국회의는 "박근혜의 담화는 국정농단과 헌정파탄의 사태를 최순실 개인 비리로 규정한, 해법도 없고 생각해볼 가치도 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라고 논평했다.비상시국회의는 "이번 사태를 최순실에게 책임 떠넘기려는 의
박근혜는 퇴진하라 퇴진하라 ♪ 박근혜는 퇴진혜는 퇴진하라 ♬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흥겨운 훌라송이 울려 퍼졌다. 국정농단에 휘둘린 2016년 대한민국의 11월은 마치 80년 전두환 정권시절로 되돌아간 착각에 빠졌다.'최순실 게이트 - 박근혜 게이트 - 박근혜 퇴진'으로 들끊는 노도같은 민심의 강도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2일 저녁 여수 시청 앞 광장에서 여수시민비상시국회의(이하 여수시국회의)가 열렸다. 님을 위한 행진곡으로 시작된 집회는 김영 우도풍물패의 흥겨운 풍악으로 분위기가
기자는 4.13 총선 개표 당시 여수 흥국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녹색당 개표참관인으로 참관하였다. 개표가 중반을 넘어 막바지로 치닫던 14일 오전 2시경, 보고석 앞쪽에서 개표 절차에 없는 컴퓨터 탁자 하나를 발견했다. 개표소의 각 부스에는 개함부, 투표지분류기운영부, 심사집계부, 위원검열석 등 개표 절차에 따른 명칭을 쓴 표찰이 걸려 있었다.하지만 앞서 언급한 그 탁자에는 아무런 표찰이 없었다. 탁자 위에 컴퓨터와 프린터기까지 설치돼 있음에도 무엇을 하는 곳인지 불분명하였다. 공직선거 개표소는 공직선거법, 공직선거관리규칙, 공
기자(오병종)가 투표한 여수시 문수동 제4투표소는 종전 교사동이 아닌 체육관으로 바뀌었다. 교무실을 찾았다면 다시 운동장을 가로질러 체육관으로 가야한다.종사원들이 가끔 교무실쪽을 보고 두리번거리는 사람에게는 체육관으로 내려오라고 부르기도 한다.투표 종사원 황현수(59)씨는 "더러 교무실쪽으로 가다가도 안내 표지판을 보고 체육관으로 내려오고 있다. 비가와서 그런지 두세 명씩 가족단위로, 혹은 혼자서 띄엄띄엄 오고 있는 편이다"고 비오는 아침 투표소 분위기를 전했다. 여수시 갑구 유권자는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