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행복 수준을 더 높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 모두 새롭게 일어서는 ‘희망과 도전의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특히 2020년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지역의 정치 적폐를 청산하고 정치 환경을 바꾸고, ‘촛불민심’으로 낡고 부패한 정치세력을 교체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올해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일으켜 세우고 ‘쌓인 폐단’을 없애는 정치 적폐청산이 꼭 이뤄져야 합니
어느새 2019년 기해년도 저물어 갑니다. 베풀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올 한해도 는 크고 작은 성취를 이루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시민 한 분 한 분의 정성에 여수넷통 가족 모두의 마음을 모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3년 전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제시했던 비전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시민중심 언론 ” 는 역사에 '정의'를 바로 세우고 '희망'을 확산시키는 언론사를 표방한 만큼 시대를 선도해 온 여수넷통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지난 한해 동안 잘 이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캐롤송과 화려한 트리로 마음이 들떴는데 그닥 올해는 그런 기분이 들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 골똘히 생각해 보니 머릿속에 스치는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하나님 까불면 죽어”막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전광훈 목사의 신성모독 막말 말입니다. 그의 말이 기독교에 대한 염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 말입니다. 종교와 현실정치에 대해 똥오줌도 구분 못하는 한기총 대표회장의 도가 넘는 발언들은 이 시대 하나님을 팔아먹는 사탄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그 어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2020년 신입생 정원은 706명이다. 2005년 통합직전 신입생 정원의 절반이다. 재학하는 4년 동안을 계산하면 매년 여수에 거주하는 젊은이가 2천명 이상 줄었다는 뜻이다.가장 큰 책임은 전남대학교이다.통합 당시의 약속을 어기고 여수캠퍼스의 정원을 계속 줄여왔기 때문이다. 한의대와 한방병원을 여수캠퍼스에 두기로 한 약속과 의료기관을 여수에 설치운영하기로 한 약속을 멀리 하고 여수에 특성학과를 광주로 옮겨가기만 한 것이다.그뿐이 아니다. 여수캠퍼스의 성적 상위권학생에게 광주캠퍼스로 편입할 수 있는 제도를 두어 여
여수넷통뉴스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수넷통이 2019년 12월 1일로 어느덧 8주년이 되었습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여수넷통은 2011년 12월1일 MB정부 언론장악 정책에 맞서 ‘촛불’을 밝힌 시민 언론사로 태어났습니다.‘시민중심 언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 미디어 운동‘의 정신을 지향하며 출범한 여수넷통은 시민이 기자이고 시민이 주인인 언론사입니다.그동안 여수넷통은 어려운 과정에도 굴하지 않고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는 창간 8주년을 맞았습니다. 시작할 때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함께 했던
장어탕을 먹고 있었습니다. 간장게장과 더불어 여수가 자랑하는 음식입니다. 새벽안개를 헤치고 여수로 달려오는 동안 주린 배를 장어탕으로 달래주리라고 다독이고 왔습니다. 늦은 아침이고 이른 점심이라 식당에는 주인아주머니와 식탁에 앉아 학교 숙제를 하고 있는 어린 딸만 있었습니다.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나는 자동적으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대피할 곳을 찾았습니다. 민방위훈련을 마지막으로 받은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거리는데도 몸은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주입되고 강요된 관념적 학습은 떨쳐 없애버리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는 19일은 1948년 여순항쟁이 발생 한지 71주년이 되는 날이다.하지만 여순항쟁은 갈등과 대립으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은 더뎌 답답하며 안타깝기만하다.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려는 사회적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본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와 그리고 시민단체와 함께 여순 항쟁 희생자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당일 오후 3시 ‘노마드갤러리’에서 여순항쟁 71주년 ‘그림과 함께한 뮤직토크’를 실시한다.올해는 특히 ‘되찾은 기억, 되찾은 노래’를 주제로 박금만 화가의 그림과 함께하며, 언론인 김유화씨와 역사학자 주철
여수넷통 기사에 여순항쟁 71 주년 추념행사 준비를 분주히 하고 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해가 갈수록 여순항쟁 추념행사는 규모가 커지고 문화행사도 다양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작년 70주년에도 화해와 상생을 위해 여러 행사가 있었고 민간인 희생자와 군경 유족까지 추념 대상으로 하여 화해의 장이 되도록 노력했었다.그런데 추념행사 규모가 커질수록 더욱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 작년 추념행사장에서처럼 보수단체 회원의 ‘반란’이라는 발언이 또다시 나올까봐서가 아니다. 그게 어찌 여수 보수단체회원 한 사람만의 주장일까.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 후 지난 한 달간 언론은 '비정상'이었다. '펜'들이 온통 '구라'를 쳤다. 가히 미쳐 날뛰었다. 이철희 의원은 청문회장에서 비정상적인 언론상황을 우선 보도 양으로 제시했다. 검증차원의 팩트보도를 넘어 대부분 정치공세 일색이었다는 지적이다.그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후 한 달간 우리 언론들이 '구라'를 치면서 118만 건에 이르는 기록적인 양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이는 한 달간 24만 건이었던 세월호 관련보도나 11만9000건인 최순실 관련보도와 비교하면 짐작이 간다. 미디어 비평을 발표하는
사회복지시설은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장소이다. 여기서 ‘사회’의 개념은 주민의 일상생활의 장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회복지시설 또한 지역사회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사회복지시설의 사회화란 복지시설이 지역사회와 상호교류를 통해 유용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열린 사회적, 공동체적 공간으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즉, 지역사회와 격리되고 고립된 시설이 아니라 통합을 지향한다. 그런 점에서 최근 탈시설화가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시설의 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운영이 개선되며, 주민 또한 사회복지시설의 가치와 유용성을 이해하
자유를 수호할 용기를 가진 사람들만이 자유를 진정으로 소유할 수 있거늘 ..일제의 만행과 패악은 그야말로 산술적으로 표기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무시하게 우리를 유린하고 착취했으니, 우리 주권을 강탈한 일제 강점기 기간인 36년이었다. 꼭 그 기간만이었을까? 아마 거의 100년이 넘는 1세기 동안 일본은 우리를 힘들게 했다 .아베 신조는 아베 신타로의 아들이다. 아베 신타로는 정한론을 주장한 요시다 쇼인을 정신적 지주로 삼고 죠수번에서 수학했던 이토 히로부미 등과 우리 조선을 침략했던 주역들 중 한 명이다. 또 그의 외조부 기시 노부
오는 3일은 1950년 8월 3일 안도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이 발생한지 69주년이 되는 날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진상규명이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한다.69년전 8월 3일! 미군의 처참했던 민간인 폭격1999년 9월 29일, AP통신에 의해 전 세계에 알려진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학살을 부정해 왔던 미국을 충격에 빠뜨리는 사건으로 기록됐다.노근리 사건에 못지않은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생존자와 유가족의 증언으로 세상에 알려졌으나 피해자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고 지역 주민이
애덤스미스의 자유방임주의에 기초한 초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개인의 영리 추구와 자유 경쟁을 최대한 보장하였고, 국가는 사법·경찰·국방·조세 등 주권 영역에 한해서만 최소한으로 개입하였다. 그러다 보니 경쟁에서 뒤처진 취약 집단의 어려운 삶이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자본주의 사회는 인간의 존엄성과 행복한 삶의 권리를 시민의 기본적 권리로 인정하고, 국민의 최소한의 생활수준을 국가의 책임 아래 보호하는 방향으로 원리를 대폭 수정하였다. 이를 계기로 사회 복지 이념이 만들어졌고, 복지 국가가 등장하였다.복지국가는 국가가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브리핑을 통해 내달 1일부터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가 구축된다고 밝혔다.지난1998년 의학적 심사에 기반하여 1~6급의 장애등급제가 도입된 이래, 장애인의 대한 각종 지원은 등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제공되어 왔다. 그러나 이런 방식이 장애인의 개별적 욕구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정부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관계부처에서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 이번에 추진되는 장애등급제 폐지의 핵심은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것
지난 달 ‘복지강국 스웨덴 경쟁력의 비밀’과 ‘스웨덴은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사는가’ 두 권의 책을 읽고 스웨덴 복지와 관련된 많은 자료를 찾아보았다. 그로 인해 막연하게 느꼈던 복지국가를 스스로 동경하게 되었다. 사회 민주주의 국가인 스웨덴은 국민들 소득의 상당부분이 세금으로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사회 민주주의 국가의 핵심은 세금과 복지다. 높은 세율과 폭넓은 복지, 이를 이루기 위해선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하고 제도를 믿는 민주주의 정신과 합의 문화에서 시작된다.스웨덴의 ‘국민의 집’ 이념은 무엇보다 분배의 형평성이 실현되는 경제정
여수상공회의소 회관 이전이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전하는 이유가 현재의 회관은 주차장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회관 건물의 주차장 규모는 지하 1층 16면, 지상 7면 등 23면에 불과하다. 회관을 이용하려면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하거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이것만으로는 원도심 시민들에게는 크게 설득력이 떨어진다.지난해 입찰 공고를 냈으나 몇 차례 유찰되고, 9월 인근 병원과 매매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 회관은 이전 적립금 90억원과 건물 매각대금 23억 원 등 100억여 원으로 짓는다.
오늘(23일)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으며 천천히 변해가고 그 변화는 많은 이의 수고와 땀 그리고 피를 통해 변해가는 것이다.노무현 대통령 임기 때 제정된 사회복지관련 입법을 정리하면서 우리는 노무현을 기억해야하고 다양한 복지를 완성시켜 가야하는 의무감을 느끼면서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사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을 추모 하고자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는(2003.2.25~2008.2.24) 노사정 사회협약 등 국민참여에 바탕을 둔 복지를 강조하였고, 취약계층 등 수요자 중심의 민생입법이 증가한 것을
여수시가 현재 시청사 뒤 별관 건물과 조립식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별관을 짓겠다고 발표하였다. 별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7,200㎡ 크기의 건물을 짓고, 지하에는 200~24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별관에는 문수 청사와 망마경기장, 진남경기장 등에 있는 부서를 통합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서둘러 통합 청사를 만들겠다는 것은 건물안전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서다. 여수시는 “문수청사가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수청사는 2017년 6월 8일 옛 여명학교에 들어섰다. 전체면적 3,
오늘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여수넷통뉴스(엄길수 이사장)는 여수뉴스타임즈(김경만 대표)와 함께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미디어 시민운동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오월 광주역사기행을 갖게 되었습니다. 광주 80년 오월은 많은 사람의 삶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5·18을 직접 겪었거나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거나 상관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오월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저는 당시 전남대 사범대학을 다녔고 5월 광주 현장에 있었던 대학생이었습니다. 저의 부친은 1948년 여순항쟁에 친형을 잃었던 경험이 있는 분입
마을공동체 기능이 시대 흐름에 따라 약화되면서 장년층 고독사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독사 비율로 65세 이상이 높은 일본과 달리 한국은 50대 고독사가 많다. 이는 홀로 남은 중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허술하다는 의미이다.국내 고독사 발생비율을 보면 30대는 6.2%, 40대는 17%, 50대는 29%, 60대와 70대는 각각 17.7%와 9.1%로 나왔다 (자료:보건복지부).세계 1위를 달리는 노인빈곤율과, 증가하는 1인 가구 이 두 부분만 놓고 보면 고독사는 노년의 문제로 간주하기 쉽지만, 통계상으로 고독사의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