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토론회, 관광객 증가와 시민의 삶]여수 관광이 뜨고 있습니다. 시는 연일 천몇백만 관광객을 말한다. 관광객 중가가 시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가? 교통체증,주차난,물가,쓰레기...어디 수준까지 견뎌야 하고, 참아야 하는가?여수시의회 김유화 의원과 여수시민협이 함께 나서 시민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토론회를 개최한 배경과 현장에서 나온 시민들의 얘기를 들어려고 합니다.이와 관련해 10월 17일(화) 여수MBC (18:50 ~ 19:00. 진행 이용선 아나운서) [기자망원경] 코너에서 방송한 내용 싣습니다, 본지 ‘
“저는 종교가 천주교이지만 즉문즉설을 감명깊게 애청하고 있었기에 오늘 고민거리를 질문하러 왔습니다. 결혼을 좀 일찍 한 편인데 9년이 되었지만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를 낳는 게 맞는지 아직도 혼란스럽습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가 굉장히 살기가 힘들어져가고 있고, 부모가 아이를 어느 정도 키울 수 있는 경제적 능력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사회가 아직까지는 너무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어서 아이를 낳고 키우기가 두렵습니다. 그런 고민을 하다 보니 또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지
산세가 지닌 이치따라 흔적이 길이 돼 여수항의 서편에 388m높이의 관망대로 우뚝 솟은 구봉산에는 정상을 향해 팔방으로부터 형성된 많은 등산로를 따라 시민과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이만한 규모의 산에 이처럼 많은 등산로가 있는 곳은 우리나라의 어디에서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필연의 발걸음에 의해 작도된 길 그림의 모습을 보면 행여 명산의 기운이 흩어 질 것을 염려라도 한 듯 중간 중간을 돌아가며 매듭으로 조여 감싸 놓은 보호망이 연상된다.
“결혼 생활을 30년 가까이 했습니다. 남편이 술을 너무 좋아해서 고민이에요. 30년 동안 술을 안 마신 날이 1년에 4~5일 밖에 안 될 정도로 매일 술을 마십니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해결 방법을 못 찾았고, 제 나이도 54세다 보니 건강상으로도 힘듭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오늘 나와 봤습니다.”“남편 술 끊는 방법이라도 일러줄까 싶어서요? (모두 웃음) 매일 술 마시는 사람더러 술 끊게 해주는 비법을 제가 안다면 그런 회사를 차려서 떼돈을 벌었겠죠. 그런 기술은 없어요. 질문자는 종교가 뭐예요?”“성당을 좀
“연애를 7년 하고 결혼한 지 7년이 되었는데 요즘 남편을 보면 게으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이들이 7살, 4살이다 보니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할 수 없어서 주말에는 집에 있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야 해요. 그런데 남편이 소파와 한 몸이 되어 리모콘만 잡고 있으니까 이런 남편을 매주 보는 게 좀 힘들어요. 나가자고 하면 서로 싸우게 돼요. 몇 번은 나가주지만, 매번 나가자고 이야기해야 하는 저도 힘들고요. 스스로 나서서 같이 가자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피곤한데 어떻게 그래요.” (청중 웃음)“그 마음도 알겠는데 아이들과
주철현 여수시장은 9월7일 여수시의회 제17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돌산 상포지구 특혜의혹과 관련하여 긴 설명을 하였습니다.그 설명에서 ‘본인과 업무를 담당했던 공직자들에게는 한 점 의혹이 없는데도 자신의 5촌 조카사위가 연관돼 오해가 생겼다’며 사과를 했습니다.그리고는 ‘행정절차가 삼부토건 명의로 진행돼 자신은 5촌 조카사위의 관여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해명하고는 ‘상포지구와 관련한 악의적 여론을 유포해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세력은 청산해야 할 적폐세력’이라고 규정하였습니다.주철현 여수시장의 5촌 조카사위는 횡령액 30억을 채워넣
모 화백도 수염에 대한 남다른 집착이 있다. 그의 수염철학이 딱히 심오하다거나 수염에 대한 취향이 대단히 독특한 것은 아니다. 눈여겨볼 대목은 다름 아닌 '깃털론' 같은 것이다.서양 속담에도 "깃털이 같은 새들이 어울린다."고 한다. 우리말엔 "유유상종" 도 있다. 하여간 각설하고, 이 친군 머리 긴 사람끼리 모여 보자고 열을 낸다. 그런데 꽁지 머리만 갖곤 충분치 않다고 꼬리를 단다. 수염까지 길어야 자신의 '깃털론'을 구족한단다.그러기엔 내가 적격이구먼, 하고 속으로 곱씹어 본다. 그넘의
많은 문제점 노출하고 전국적 관심사였던여수유흥주점 여종업원 사망사고(2015년도)잠잠하던 해당업소, 영업재개 움직임당시 상호 그대로 영업허가 전혀 지장없는 상태로사람이 죽었는데 영업정지도,업소폐쇄도 안된 상태영업허가권 그대로 살아있고, 영업재개위해 최근 명의 변경여성단체,"불법.탈법의 온상... 영업재개는 말이 안돼"영업중지 요청할 움직임 일고 있어 [여수여종업원 사망한 업소, 영업재개]여수의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학동의 한 업소에서 여종업원이 사망했다. 잠잠하던 해당업소가 지난달 새로운 업주로 명의를 변경해 다시 영업을 제개하려
8월 28일은 음력으로 7월 7일 견우직녀가 만난다는 칠석날이다. 유래는 중국 주나라의 설화가 고려 공민왕 때 우리나라에 들어와 궁궐에서부터 시작하여 길쌈과 장수 그리고 남녀 간의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비는 등의 풍속으로 이어내려 왔다고 전한다.그러나 우리고장에서는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칠석날이면 ‘진세’라는 이름으로 어린 아동의 수복강녕을 함께 기원하고 노인공경으로 마을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잔치가 여수만의 미풍양속으로 누대를 이어내려 왔었다. 이제는 시대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거의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지만, 그나마 맥을 이어
심상찮게 자주발생하는 여수산단 사고잦은 작은 사고들은 대형사고의 전조산단사고 매번 특별한 원인이 없어결국, 원인없다면 우연한 사고로 추가로 또 발생?화학재난합동방제선터 잘 활용해야사고후 솜방망이 처벌도, 안전불감증 키워징벌제도 도입 "페널티 적용하자"여수시, 화학물질 알권리 조례 성실 이행 필요'산단환경안전모니터단' 상시활동 보장해야[여수산단 반복되는 사고... 왜?]여수산단사고가 심상치 않게 자주 발생합니다. 초대형 폭발음에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합니다. 두손 놓고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작은 사고들은 큰 사
연이어 여수관광 포털 관련기사에 대규모 댓글 반응대부분 바가지 요금, 불친절,질 낮은 음식 비난 많아"여수 가지 말라"... 실망했다는 댓글 올려이러다간 도시 이미지 실추 시간 문제비판 기사와 홍보기사에 공히 비난댓글 딸려와환골탈태로 전화위복 기회 삼아야댓글도 자산...분석하고 축적해 자료로 삼아야여수 관광관련 업계는 정신 차려야할 듯 [여수관광, 전국의 네티즌 불만 계속 이어져]여수를 찾았던 관광객들이 포털 사이트에 여수관련 기사 댓글로 불만을 계속 표시하고 있습니다. 도시 이미지 실추 걱정스러운 수준입니다. 상당히 심각하게
시민협 설문조사 발표되고, 뉴스 댓글로 시민의견 봇물처럼교통체증,불법주차,물가상승...시민 불편 크다!과연 관광객만 늘어난다고 좋기만 하는것인가? 의문 제기천만단위 방문 외형 중심은 관광의 전부 아니다.여수관광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요구된다.베니스도 현지인 '관광객 사절' 시위 하고 있는 상황조사,연구... 데이터 축적해야 제대로된 정책 나올수 있어공무원들 노고는 인정, 앞으로 용역 비젼제시 기대'낭만포차' 위치, 중간 점검할 타이밍이다! [관광객만 많이 오면 과연 좋은가?]여수의 관광객 증
이번 구봉산이야기는 예고했던 것처럼 3회로 나눈 ‘구봉산의 나무’ 마무리 편이다. 여수의 유일한 도심 속 시골마을인 구봉산서북자락 대치마을의 작은 동네 ‘감낭골’과 ‘깟(갓)뒤’에 있는 아주 특별한 고목들이 주인공이다. 세월의 연륜과 저마다의 유래를 안고 필자가 구봉산을 연구하느라 옆을 지나다닐 때마다 손짓을 하여 그들과 나눈 대화를 여수넷통 독자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나무가 있는 곳인 강남골과 갓뒤의 지명부터 알아보자.400여 년 전(1590) 구봉산 서북자락인 이곳에 봉(奉)씨 일가가 처음 터를 잡았다. 대치마을은 ‘중.
이번 열세 번째 구봉산이야기는 지난 회 나무 편의 ‘헐벗은 구봉산’에 이어 구봉산의 조림과 치산녹화란 제목으로 현재의 울창한 숲이 되기까지 심고 가꾸어온 과정을 돌이켜 보고자 한다.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도 제시될지 모르겠다. 나무심기 운동의 시작“산에 산에 산에는~ 산에 사는 메아리~언제나 찾아가서! 외쳐 부르면♪반가이 대답하는 산에 사는 메아리~♬ 벌거벗은 우리(붉은) 산엔 살 수 없어 갔다오 ~산에 산에 산에다 ♪ ~나무를 심자 ~ 산에 산에 산에다 옷을 입히자~메아리가 살게 시리 나무를 심자.”‘메
[‘여수순천광양, 광역행정협의회' 할 일 많다 ]여수,순천,광양 시장들이 모이고 실무자도 머리를 맞대 공동발전과 상생을 모색했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새 정부에 공동 건의문도 보내고 서루르며 국정기획자문위원회도 방문해 전달했습니다. 이 분들 셋이서 모이면 할일이 많습니다. 기대도 되지만 지지부진해 우려도 큽니다.곧 공동사무국이 생긴다니, 상시적인 논의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기대를 가져봅니다. 광역 단위로 할 일이 찾아보면 매우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 7월 18일(화) 여수MBC (18:50 ~ 19:00. 진행 박
햇살이 따가운 한여름 구봉산은 하늘을 가린 녹음에 등산로와 둘레길 모두 햇볕 걱정 없이 걷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행복이 가득하다. 그렇지만 훌쩍 자란 나무와 숲이 여수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향해 시원스럽게 열린 시야를 가려 아쉽기도 하다. 구봉산의 숲이 이렇게 우거진 것은 언제쯤부터였을까? 6. 25 한국전쟁이 끝나고 산림녹화가 진행되었던 1960년대까지만 해도 구봉산은 거의 나무가 없는 민둥산 이었다. 그러므로 당시를 기억하고 있는 어른들은 격세지감에 온 국민이 몸으로 실천한 산림녹화의 과정을 보람의 추억
보건복지부가 작년 2016년 실시한 노인일자리사업(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여수시노인복지관과 동여수노인복지관을 전국 1,153개 수행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그리하여 2017년 6월 27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게 된다. 작년에도 여수시와 동여수노인복지관이 수상의 영예를 얻은 바 있다. 또한 전라남도는 올해까지 5년 연속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가지게 되었다.이는 여수시나 전라남도가 그 만큼 노인일자리사업에 최선을 다해 수행했다는 결과이다. 기존의 단순한 환경개선사업 활동보다는 새로
무릉도원이라 했다.무등의 주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길.땅에서 솟았던가 하늘에서 내려섰던가. 하늘 땅 사람의 삼간을 치솟은 영봉의 산정을 우러러천왕봉과 지왕봉과 인왕봉이라 했다. 구부 능선 휘감고 도는 신령한 바람 따라가을서리 같은 돌무더기 산혈의 곳곳서슬한 자태로 지켜왔나니 주상절리라. 백두 호남의 웅혼한 기상 천지사방을 호위하고해와 달과 별빛의 광정함 온누리를 비춘다. 산정과 능선을 타고 흐르는 선율평심한 인생의 길을 노래하는데서석대와 입석대와 규봉암의 형상 천하의 기이함을 훔쳤다. 장불재를 타고 돌아 아스라이 무릉의 산곡을 접어드
구봉산이야기 지난 회 ‘장군산의 바위’ 머리말에 ‘구봉산에는 바위가 없다’는 역설적 표현을 했었다. 바위들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오랜 단절로 인해 사람들이 끊임없이 부르며 함께 해온 바위들의 이름을 잊혀진거다. 이름을 불러야 바위고 꽃이다.구봉산은 장군산과 반대로 거의 모든 바위들이 한국화약을 감싸고 있는 ‘넘너리’에서 정상으로 형성된 긴 줄기가 있는 서남방에 산재해 있다.그래서 60년대에 국가의 주요 방위산업체인 한국화약이 들어선 이후 ‘둘레길’이 나기 전까지 50여 년 동안 그쪽 구봉산 일대는 민간인들은 접근 못했
삼태극, 천지인...天間(時間), 地間(空間), 人(人間) 3간.생태적 관점, 땅은 생명의 세계다.인간과 사회에 대한 관점, 공동체의 구성원영성(spirituality)에 관한 담론이 요구된다.귀농은, 우리 안에 모셔진 하늘(天), 땅(地), 사람(人)의 조화와 통합 나는 귀농 귀촌자의 철학과 삶의 방식에 있어 세 가지 관점과 방향을 제언하고자 한다.그것은 나의 우주론적 인간관의 중심을 꿰는 삼태극(三太極)에 관련되어진다.삼태극이란 천 지 인을 하나로 통섭하는 동아시아 전통의 우주관이다. 하늘 땅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