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완도군 금일읍에 딸린 장도를 다녀왔다. 북위 34°12′, 동경 127°10′, 면적 1.109㎢, 해안선길이 5km의 작은 섬으로 3명이 살지만 한 분은 도시로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실제론 부부만 사는 외로운 섬이다.전국 섬을 다니다 보면 '장도'라는 이름을 가진 섬이 여러 개 있다. 장도는 섬모양이 대부분 '―'자 형으로 길게 뻗은 섬을 일컫는다. 완도군 금일읍에 있는 장도는 섬이 비교적 높고 험한 산줄기가 동서 방향으로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손죽리에 있는 소거문도를 방문했다. 여수에서 100㎞쯤 떨어진 소거문도는 동경 127°23′, 북위 34°17′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 0.144㎢, 해안선 길이 7.5km에 12명이 사는 작은 섬이다.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에 의하면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섬 중앙에 솟아 있는 큰 산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산들이 많아 식수원이 풍부하다. 동네 뒤에는 풍화작용으로 인해 상산에서 굴러 떨어진 돌들이 쌓여 있다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평도를 방문했다. 여수항에서 남서쪽으로 83.7㎞ 떨어진 평도는 북위 34°14′ ,동경 127°27′, 면적 0.41㎢, 해안선 길이 5.5km인 조그만 섬이다.평도는 손죽도 남동쪽 6km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로 본래 이름은 석란이 많아 '석란도'라 하였으나, 섬의 생김새가 평평하다 하여 '평도'라 부른다. 부근에 소평도, 소거문도, 거문도, 동도, 초도 등이 있다.사전에 의하면 원래 전라좌수영에 딸린 섬으로 18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여수에서 멀리 떨어진 광도를 방문했다. 북위 34°15′, 동경 127°32′에 위치한 섬은 면적0.66㎢, 해안선 길이 5.1km의 작은 섬이다.광도는 여수에서 80km, 손죽도에서 남동쪽으로 17.6km 떨어진 곳에 있는 삼산면에 딸린 섬으로 옛날에는 넓은 곳이라는 뜻의 '너프리'라고 불렀다. 본래는 '병풍도'라고 했는데, 1914년 고흥군에서 여수군으로 행정 구역이 개편되면서 주위 섬들에 비하여 넓다고 하여 넓을 광(廣)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완도 횡간도를 찾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에 의하면 동경 126°44′, 북위 34°14′에 위치하며, 노화도에서 동북쪽으로 1㎞ 지점에 있다. 면적은 3.54㎢이고, 해안선 길이 11.5㎞의 작은 섬이다.북서쪽에 백일도와 흑일도가 있고, 북쪽에는 동화도 서쪽에는 마삭도 등의 섬이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섬에는 70세대 13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지질은 중성화산암류와 약간의 반암류로 구성되어 있다. 기복이 비교적 큰
여수시의회 바다 모래 채취 중단으로 어민 생존권 보장 촉구 결의문 채택남해EEZ 바닷모래 채취기간 연장 반대에 여수시의회도 동참하고 나섰다.여수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4일 열린 여수시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 여수시의회가 어민들의 생존권보호를 위해 바다모래 채취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시의회 박성미 의원 등 12명의 의원들은 4일 '바다모래 채취중단과 어민들의 생존권 보장 촉구 결의문'을 통해 남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의 지속적인 모래채취로 인해 어족자원의 씨를 말리는 국가정책을 폐기하고 어민보호에 나서야 한다
이달부터 지도기반 섬 통합정보가 홈페이지에 제공된다. 여수의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섬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시는 여수시 지도에 섬 위치를 표시하고 해당 섬을 클릭하면 상세정보를 알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www.yeosu.go.kr) 초기화면에 ‘여수365섬’ 메뉴를 신설했다.이를 통해 섬의 기본정보와 역사를 포함해 주민들의 생활․문화, 환경․생태, 관광정보, 교통정보 등을 알 수 있다.시는 지역 내 섬의 통합정보제공 서비스 구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노력해왔다. 관련부서와 협의해 콘텐츠를 정
며칠 전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마삭도를 다녀왔다. 완도읍에서 남서쪽으로 20㎞, 노화도에서 북쪽으로 0.7㎞ 해상에 위치한 섬은 동경 126°42′, 북위 34°14′에 위치하며 면적 0.111㎢, 해안선 길이 3km, 최고점 64m의 작은 섬이다.섬 형태가 말을 닮아 마삭도라 불렸다는 데 오히려 개구리를 닮은 것 같다. 에 의하면 전체면적의 50%에 이를 정도로 비교적 경지가 넓으며 주민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부근의 '초퇴어장'에서는 고
며칠전 예작도에 다녀왔다. 예작도는 완도군 보길면 예작리에 딸린 섬이다. 동경 126°42′, 북위 34°07′에 위치하며 면적 0.33㎢, 해안선 길이 3km, 20가구 45명이 사는 작은 섬이다.에 의하면 1830년경 김해김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으며, 그뒤 여러 성씨가 이주하여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예송리에 속하였다가 광복후 분리되어 보길면 예작리가 되었다.마을 사람들이 예의범절에 밝아 예작도라 하였다고도 하며, 마을 앞에 우거진 방풍림이 고기잡이를 하고 돌
며칠 전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동화도에 다녀왔다. 선착장에 배를 정박하고 마을 입구에서 만난 첫 번째 집에서 내려다 본 바다는 절경이었다. 아름드리 동백과 후박나무에 둘러싸인 마당에는 평상이 하나 놓여 있었다. 무더운 여름날 평상에 앉아 장기라도 두면 신선이 될 듯 싶다.에 의하면 동화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에 딸린 섬이다. 동경 126°31′, 북위 34°18′에 위치하며 면적 0.13㎢, 해안선 길이 3.5km, 최고점 127.9m(큰재)의 작은 섬이다
며칠 전 완도에 있는 흑일도를 방문했다.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에 속한 섬은 동경 126°34′, 북위 34°17′에 위치하며 면적 1.58㎢, 해안선 길이 7.9km, 최고점 184m의 작은 섬이다.촌락은 섬의 북쪽 지점 해안가에 밀집해 있다. 임야가 전 면적의 87%인 1.38㎢를 차지하며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가용으로 쓸 정도의 보리·고구마·콩 등을 생산하고 해산물로는 파래, 전복, 김을 생산한다.한 때 34호에 80명 정도가 살았던 마을에는 현재 30세대
개해제(開海祭)라고 들어 보았나요?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새해의 첫산행을 알리는 시산제를 올리듯레저활동으로 바닷속 잠수를 하는 분들이라면 개해제라는 말이 생소하지 않다.흔히 SKIN SCUBA 라고 해서 요즘은 활동 단체나 개인이 많이 바다로 나가고 있다.바다를 여는 제사라는 의미의 해석으로 보자면 해가 바뀌고 바다를 처음가는 시점에 안전한잠수활동과 바다에서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바다의 신 용왕님께 비는 제문을 봉독하고잠수장비를 실제적으로 테스트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3월 26일 오전 여수 웅천에 새로이조성된 해변공원에서 (사)
요즘 날로 심각해지는 해양쓰레기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처리하기 위한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해양쓰레기는 우리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바다를 생활권으로 하는 사람이나 동.식물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은 바닷속의 상태는 훨씬 더 문제가 많이 있다.특히 바다의 해적이라는 불가사리 문제는 엄청난 소화능력으로 주변을 초토화 시켜버리고 있는걸 목격하게 되지만 종종 이해 못할 경우도 있다.남해안 바닷가에 많은 가두리 양식장은 잔잔한 조류와 물고기사료 찌꺼기나 분비물로 인해 불가사리에게 자연스럽게 먹이가 공급
며칠 전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어룡도를 방문했다. 쥐라기(1억 3600만~1억 9000만년 전) 동안 가장 많이 번성했던 어룡 '이쿠티사우루스(Ichthyosaurus)'가 환생했을까? 드론 사진을 통해 본 섬은 영락없는 어룡의 형태다.마을 지명유래를 살펴보면 큰 물고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려다가 개에게 꼬리가 잘려 승천하지 못하였다 하여 어룡도라 하였다. 실제로 섬의 뒤쪽에 잘린 부분이 있다. 섬이 만들어진 것과 관련된 '여의주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데, 어룡도 바로 앞에 있는 무인도
날씨가 풀리자 어느덧 주변 바닷가에도 해녀의 물질하면서 들려오는 숨비소리가 들립니다. 숨비소리는 해녀가 물밖으로 나오면서 참았던 숨을 내품는 소리입니다. 이 소리가 봄날의 꽃소식과 함께 힘찬 기운으로 다정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마침 1073일만에 세월호의 인양소식과 함께 바다에서도 활기찬 하루의 시작을 전했으면 합니다. 아, 처음으로 기사 올려봅니다. 시민기자 등록!
며칠전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대장구도를 다녀왔다. 대장구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읍에 딸린 섬으로 동경 126°30′, 북위 34°09′에 있으며 면적 0.135km2, 해안선 길이 2.9km, 최고점 73m의 작은 섬이다.부근에는 소장구도·어룡도·대제원도 등이 있다. 2010년 1가구 3명이던 섬에는 현재 3세대 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한 때 12세대에 분교까지 있었던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다가 최근 2명이 늘었다. 그만큼 살기가 괜찮다는 의미다.사전에 의하면 임
며칠 전 목포대학교 이재언 연구원과 함께 죽굴도를 방문했다. 완도 노화도에서 서쪽으로 약 14㎞ 해상에 자리한 섬은 북위 34°09′, 동경 126°30′ 에 위치하고 면적 0.12㎢, 해안선길이 3㎞인 작은 섬이다.주변에 장도·외모도·문어도 등의 작은 섬이 산재해 있으며 왕대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죽도라 부르다가 동굴이 많아 죽굴도로 개칭했다. 촛대 모양을 한 섬은 남쪽 해안에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섬 중앙에 높이 61.5m의 산이 있다. 한때 14호에 30명의 주민이 살고 분교까지 있었던 섬에는
지난 주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충도를 방문했다. 충도는 완도에서 동북쪽으로 30㎞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는 평일도, 금당도, 비견도, 신도, 허우도 등이 있다. 행정구역은 완도지만 생활권은 고흥 녹동이다.평일도에서 북동쪽으로 1.2㎞ 지점에 있는 섬은 동경 127°13′, 북위 34°13′에 위치하며 면적 1.20㎢, 해안선 길이 9.0㎞의 작은 섬이다.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사전에 의하면 조선 효종 때 고흥에 살던 경주 최씨 최시덕 일가가 뗏목을 타고
"내 차에 실린 물건이 전부 몇 개나 되느냐고요? 나도 몰라요."고흥 가까이 있는 섬 충도를 방문했을 때 만난 만물상트럭 주인 최낙연(66세)씨에게 "차에 실린 물건이 전부 몇 가지에 몇 개나 되느냐?"고 물었을 때 최씨가 답변한 내용이다.최씨는 1톤짜리 트럭에 생활용품을 싣고 18년째 전국을 누빈다. 전국 어디든지 찾아가지만 주로 가는 곳은 섬마을이다. 심지어 백령도부터 울릉도까지 갔다 왔다. 최씨는 마을회관 인근이나 공터에 물건을 진열해놓고 차에 장착된 마이크에 유행가를 틀어 만물상트럭이 왔음을 알린다. 지난주 충도를 취
"왜 신도라고 불렀습니까? 혹시 기독교 신도가 많은 것 아닙니까?""아니요. 신도와 충도 주민 간에 분쟁이 있고 난 후 개명했대요."섬 전문가이자 동행한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의 대화다. 무슨 뜻인지 몰라 검색을 해보고 나서야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새 모양을 닮은 신도는 원래 조도(鳥島)라 불렸다. 2.7㎞ 떨어진 곳에 있는 충도(忠島)가 충도(蟲島)로 불릴 때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 형세였다. 이름 때문에 두 섬 주민간에 분쟁이 생기자 '조도(鳥島)'는 '신도(身島)'로 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