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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수도권 86.2%..전남의 110배”

광주·세종 0.2%, 강원 0.5%, 전북 0.7%, 전남 0.8% … 시가총액 1%도 못넘어
김회재 의원 “지역 경제활성화 위한 동력 상실 위기..지역본사제 도입 추진”

  • 입력 2022.09.20 11:15
  • 수정 2022.09.20 11:49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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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회재 국회의원
▲ 김회재 국회의원

전남지역을 포함한 비수도권 지역의 코스피·주식시장 시가총액(주식 시가총액)이 매우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경제성장을 이끌 경제주체가 감소함에 따라 지역소멸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월~7월까지 주식 시가총액에 상장된 기업들의 월말일 평균 시가총액 2,430조9,547억 중 전남지역 주식 시가총액은 19조721억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대비 0.8%에 불과한 수치이다.

주식 시가총액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시가총액 중 86.2%를 수도권이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에 43.9%, 경기도에 37.6%가 집중되어 있다.

반면 각 권역별 지방상장기업의 월말일 평균 시가총액 비중은 2%를 넘지 못하고 있다. 2022년 1월~7월까지의 주식 시가총액은 제주·경남 1.7%, 충북 1.6%, 경북 1.5%, 대전 1.3%, 대구·울산·충남 1%로 1%대를 유지했을 뿐, 부산 0.8%, 전북 0.7%, 강원 0.5%, 광주·세종은 0.2%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가총액의 수도권 집중화는 계속해 심화되고 있다. 2019년 수도권 상장기업 시가총액은 1,407조1,786억으로 전체 85.8%였으며, 2020년에는 0.67%p 상승한 86.5%, 2021년 85.6%로 잠시 하락했지만 2022년 7월까지 다시 86.2%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수도권 비중은 2019년 14.1%에서 2022년 13.7%로 0.4%p 하락했다. 전남 역시 21조 9,127억에서 2022년 2조8,406억이 감소했다. 전체 대비 비율도 0.5%p 하락한 0.8%로 나타났다.

이 외 대전광역시 상장기업은 2019년 전체 1.9%에서 2022년에 0.6%p 하락한 1.3%를 나타냈으며, 강원도는 0.3%p 하락한 0.5%, 경북은 0.5%p 하락한 1.5%의 비중을 보였다.

주식시장 월말일 평균 상장 기업수도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19년 수도권 코스피 기업은 569개사, 코스닥은 967개였으나 2022년에는 각각 27개사·166개가 늘어났다. 수도권 코스피 비중은 72.8%로 0.9%p 높아졌으며, 코스닥 상장기업 비중은 2019년 대비 2.7%p 상승한 74%로 나타났다.

김회재 의원은 “지속적인 균형발전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간시장 자금 대다수가 수도권 기업으로 쏠리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화가 지속된다면 지역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 조달에서 어려움을 겪고, 성장 동력조차 상실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지역의 경제활력을 위해 수도권에 집중된 대기업들의 지역으로의 이전이 필요하다”며 “지역본사제 법안 발의를 통해 균형발전을 이뤄내고 지역 경제성장을 위한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평균 시가총액은 월말일을 기준으로 월별 평균치를 산출했으며,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을 권역별로 분류해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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